말하기도 입 아픈 아름다움이 있는 앨범입니다. 다만 소올직히 이 앨범의 모든 트랙을 다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안 와닿는 곡들도 있어요. 그럼에도 이 사운드를 떠올리고 창작해 내고, 이 스토리를 떠올리고 창작해냈다는 건 정말 말이 안 되는 것 같네요.
음.. 개인적으로 전자 음악의 색깔이 강한 Massive Attack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여기서는 훨씬 Dub스럽고, 비트를 만드는 것에 가깝다 보니, 생각보다 분위기가 그렇게 무겁지 않은 음악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사운드를 듣는 입장에서는 완성도가 높은 것 같아요. Dub과 Hip Hop의 좋은 블랜딩의 예시가 될 수 있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2000년대 락하면 느껴지는 질감이 있어요. 멜랑꼴리함을 전혀 추구하지 않고, 직선적인 락을 추구하던 2000년대의 음악 하면 딱 이런 느낌으로 저는 기억되는 것 같아요. 직선적이고 담백한 기타 리프, 귀를 사로잡는 좋은 녹음과 믹싱이 이 앨범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이미 너무 유명한 곡들을 제외하고는 새롭게 디깅할 만한 곡이 좀 적었다는 것이 살짝 아쉬웠어요. ... read more
디스코로 출발해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히트곡인 팝에 도달했던 마이클 잭슨의 욕심이 가득 담긴 앨범이에요. 제가 느끼기에는 Thriller에서 거의 완성시킨 팝의 공식에서 전형적인 '흑인 음악' 스러운 부분을 오히려 더 덜어내고, 훨씬 기계적이고 보편적인 접근이 많이 담긴 앨범인 것 같아요. 뭐랄까.. Thriller는 인간의 터치와 음악 장비의 밸런스가 1:1이었다면, 이 ... read more